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7월입니다. 이런 날은 불쾌지수가 올라가기 마련인데요, 팀앤팀이 KOICA와 함께 WASH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인 우간다 난민 정착촌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네요. 특히 이곳의 여학생들에게는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생리가 유난히 고통스럽다고 해요. 아이들은 생리대가 없어 학교에 결석하기도 하고, 생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서로를 낙인찍고 스스로의 몸을 수치스러워하기도 합니다.
팀앤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학생들에게 생리위생 관리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생리 현상이 자연스러운 것임을 배우고, 스스로를 창피해하거나 친구들을 놀리지 않게 되었어요. 또 팀앤팀은 아이들에게 재사용 생리대와 비누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이제 여학생들이 주변 친구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생리 중 생리대가 부족해서 학교를 빠지게 되는 일이 없어질 거예요. 아이들이 당연한 것을 누리며 내일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팀앤팀은 깨끗한 물과 보건 위생을 위해 노력합니다. 아이들의 밝은 미소만큼 값진 것은 없으니까요!😊